[보쿠로] 극(極)의 파편
* 보쿠토 코타로 X 쿠로오 테츠로 ** 취향타는 소재 - 엠프렉, 임신에 대한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포식의 연장점에서 상하는 굳건했다. 발톱을 세워 우위를 점하고 너무도 당연하게 제 피식자를 찍어누르면 곧 숨이 넘어갈 듯 헐떡이며 울면서도 고개를 아래로 쳐박는 것이다.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오늘따라 난폭함의 끝을 찍은 맹금류는 그 눈빛부터 낮의 그것과 달랐다. 조그마한 반항의 움직임 하나 조차 용납하지 못하고 숨도 쉬지 못하게 몰아붙이면 수컷의 영역표시와도 같은 휘몰아침에 끝까지 잠식된 쿠로오는 진저리쳤다. 낮에는 흐트러진 머리칼을 서툴게 잡아당겨 정리해주던 단단한 손끝은 언제 그랬냐는 듯 검은 머리채를 휘어잡고 으르렁거리며 더 조일 것을 종용했다. 더운숨과, 원색..
HQ 2016.09.19 1